본문 바로가기
  • All about Paris's culture life
파리미술전시관

전시 | 에드바드 뭉크 Edvard Munch, Un poème de vie, d’amour et de mort - Musée d'Orsay 2022.9.20-2023.01.22

by Sera.Lee 2022. 9. 16.
반응형

Edvard Munch

Edvard Munch < Un poème de vie, d’amour et de mort >

 

전시회

뭉크, 삶과 사랑과 죽음의 시

삶과 사랑과 죽음의 시뭉크의 작품들이 파리 오르세 박물관에서 오는 2022년 9월 20일부터 내년 2023년 1월 22일까지 선보이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상태와 쇠퇴적인 인간을 재현한 100개의 독특한 그림들이 우리로 하여금 기괴적이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다. 

오르세에서 열게 된 이번 전시회는 오슬로의 뭉크 박물관과 협력하여, 지난 19세기에 60년 동안 작품활동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그의 작품 세계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노르웨이 화가에게 오르세 박물관은 약 4개월 가량을 그에게 할애하기로 하였다. 

 

전시된 100개의 그림

이번 전시 <뭉크, 삶과 사랑과 죽음의 시>에서는 뭉크의 그림 뿐만 아니라 판화와 조각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경쇠약으로 정신적 문제를 앓고 있던 그는  인간과 자연이라는 주제로 끊임없이 작업을 했었고 유럽 각 지역에서 전시를 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낸 듯 했으나 건강의 악화로 인해 생의 후반부에서는 고립된 생활을 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는 그의 60년 작품 세계를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인간과 자연을 모호한 방식으로 재현

이번 전시회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시적으로 혹은 철학적으로 삶과 사랑과 죽음의 순환을 세밀하고 정교하게 설명하고 있다. 몇년간 뭉크는 정치적으로 다소 과격한 진보파 보헤미안 모임과의 교류에서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이것은 그의 작품에 초석이 되어 인간생리나 심리패턴의 기초를 마련해 주게 된다. 또한 그는 프리드리히 니체와 앙리 버그슨의 활력주의 철학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그에게 인류와 자연은 연속적인 순환의 중요한 요소로 그의 작품 세계에 잘 반영되어 있다. 

 

그의 마지막

유년기의 뭉크는 누나와 어머니 그리고 남동생을 폐렴으로 잃었으며 그가 스물 일곱이 되던 해, 1890년에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뭉크도 급격하게 건강이 쇠약해졌다. 파리와 베를린 그리고 노르웨이 등지에서 야심차게 전시활동을 이어나갔지만 동시에 정신적인 피로와 알콜 중독으로 고통받았었다. 8년동안 오슬로대학 아우라 강당 벽화를 그린 후 오슬로 외곽으로 거처를 옮겨 고립된 생활로 이어가다 생을 마감하게 된다. 

 

오르세 미술관에서의 전시

오르세 미술관은 인상주의, 상징주의 또는 현대미술과 같은 여러 예술적 흐름을 통해 예술가들의 걸작들을 선보인다. 이러한 현대 미술사에서 중추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뭉크의 작품은 표준을 넘어 예술가의 무한한 지평을 선보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르세 미술관 주소 : 1 rue de la Légion d'Honneur, 75007 Paris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