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 Sally Gabori
카르티에 재단 현대미술관
2022.7.3-2022.11.6
이번 전시회
카르티에 재단 현대예술 미술관 Fondation Cartier pour l'Art Contemporain (이하 카드티에 미술관)에서 2022년 7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호주 출신의 샐리 가보리Sally Gabori의 첫번째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위 포스터에서 보듯이 작가의 이름을 내걸고 있으며 호주 밖에서 열리는 첫번째 유럽 전시회라고 한다. 카르티에 재단에서 전시회와 함께 발간한 책에는 90개 이상의 대표 작품을 모아낸 전집으로 그녀의 다채롭고 독특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샐리 가보리 Sally Gabori (1924-2015)에 대해서
그녀의 풀이름은 Mirdidingkingathi Jewanda Sally Gabori이다. 호주 북부 출신으로 카이아딜트Kaiadilt 원주민 공동체에서 24세까지 전통적인 삶을 살다 1948년 Mornington으로 이주했다. 그녀는 80세가 넘어서 그녀의 첫번째 작품을 그렸고 이후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에 몰입하여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작품들을 사망하기 까지 약 2000여 이상의 작품을 그려냄으로써 호주 원주민들의 비정형적이고 매혹적인 삶을 그림으로 승화했다.
그녀의 고향 카이아딜트
이번 회고전은 그의 고향인 카이아딜트Kaiadilt 사람들과 그들의 겪은 일들을 전하는 30여 점의 그림들이 소개된다. 그 그림들을 통해 특별한 운명을 지닌 작가 샐리 가보리의 유니벌스로 우리를 인도한다. 그녀가 머물던 당시 카이아딜트Kaiadilt에는 백여명 정도의 소수 부족이었는데 큰 해일이 일어나 인구가 절반으로 감소하고 황폐해지자 그녀와 그녀의 가족들은 그 섬을 떠나 이웃 섬인 모닝턴Mornington으로 이주하게 된 것이다. 그녀의 전부였던, 그녀의 아이덴디티였던 전통과 문화에서 강제로 분리된 그녀는 원주민의 영토권리를 위해 수년동안 싸웠다고 전해진다. 그 싸움은 단순히 영토의 획득을 넘어 그녀 자신을 찾고 정체성을 회복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보기 드문 스타일을 보여준 그녀의 작품들
샐리 가보리Mirdidingkingathi Juwarnda Sally Gabori의 그림은 현대 미술에서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창의성을 선보였다. 80세의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몰입감있고 매력적이고 강한 임팩트가 담긴 그녀의 작품 세계는 재빠르게 국내 및 국제적인 예술적 명성을 얻었다. 그녀가 2015년에 사망할 때까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함과 다채로움을 그림에 담았고 따라서 작가의 자주성, 독창성, 단순함은 모양, 움직임, 색상으로 각 그림에 나타난다.
까르티에 재단 현대미술관 Fondation Cartier pour l'Art Contemporain
주소 261 boulevard Raspail, 75014 Paris
방문시간 매일 11시-20시 (월요일 제외, 화요일은 22시까지)
관람료 일반 12,6€ (만 25세 이상 학생 : 9.1€, 만 13세에서 25세 학생 :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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