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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을 위한 필수 팁

파리에서 웨딩 촬영 하는 법 4가지

by Sera.Lee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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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여행하다 보면 관광 명소에서 웨딩촬영하는 모습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웨딩 커플은 포토그래퍼 단 한 명만 동반하게 될 때도 있고 간혹 반사판을 드는 스텝이 한 명 더 있다. 최근 박수홍, 김다예 커플이 에펠탑에서 웨딩 촬영을 한 것이 화재인데 파리에서 어떻게 웨딩 촬영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뒈딩-파리웨딩촬영-바르하케임

1. 마이리얼트립에서 웨딩촬영을 신청한다.

파리에 거주하는 한국인 포토그래퍼들이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웨딩 촬영 및 메이크업까지 제공하고 있다.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파리 관광 명소에서 스냅사진을 찍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파리 현지 가이드님이 귀띔해 준 적이 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해외여행 중 고가의 스냅사진 촬영 비용도 여행경비에 과감하게 넣는다고 덧붙였다. 마이리얼트립을 통한 웨딩촬영 상품은 의상과 헤어/메이크업 그리고 소품을 지원하고 간이 탈의실과 차량이동까지 지원된다. 촬영시간은 3시간이지만 메이크업, 드레스 피팅, 이동시간까지 합치면 총 8시간 소요되며 보정컷 50장과 원본 1000장을 제공한다고 한다. 

 

2. 파리 현지 웨딩 촬영 포토그래퍼를 찾는다.

파리 현지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업체는 수없이 많다. 구글 검색창에 <photographe de mariage paris> 혹은 <photos de mariage paris>라고 검색하면 관련 사이트들이 수십 페이지가 뜬다. 프랑스 사진작가와 함께 하는 웨딩 촬영은 비용이 비싸다. 거기다 스타일리스트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포츠카 대여, 드레스 대여까지 한다면 단 하루 촬영에 수백만 원이 청구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프랑스 현지 업체의 장점은 한국 업체보다는 모든 부분에서 선택의 폭이 넓다고 볼 수 있다. 여기를 누르면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웨딩촬영 사진작가들을 모여 있는데 다양한 가격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중 눈에 띄는 작가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Maxime Bernadin이라는 사진작가인데 파리 시내 20 곳에서 촬영한 웨딩 사진들이 꽤 괜찮다. 함께 감상해 보시길.

 

3. 파리 한인 사이트 프랑스존닷컴에서 스냅사진 촬영해 줄 사람을 구한다.

Francezone.com은 파리의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이곳에 구인광고를 내 보는 것도 좋겠다. 내가 파리에서 웨딩촬영을 한다면 고성능 카메라를 소지한 사진학과 유학생을 찾아볼 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학생 때 사진을 복수전공으로 했었고 웨딩/행사 사진 촬영으로 용돈을 벌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사진이나 영화 전공 학생들이 파리에 있으니 (그들은 보통 고성능 카메라를 소지하고 있고 포토샵 실력도 뛰어나다) 이러한 루트로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4. 파리에 거주하는 친구에게 부탁한다.

사실 파리는 핸드폰으로 찍어도 멋진 사진이 나온다. 파리 그 자체가 그림이기 때문이다. 인물 뒤로 에펠탑이나 노트르담 성당이 보이면 그냥 걸작이다. 파리에 거주하는 친구가 있다면 친구 찬스를 써 보는 건 어떨까 싶다. 최대의 장점은 여러 장소에서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친구가 사진을 찍어 준다면 굳이 에펠탑이 보이는 샤이요 궁전 앞에서만 찍을 필요는 없다. 바토무슈, 몽마르트, 샹젤리제를 누비며 수천 장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버스나 메트로 안에서, 카페테라스 아래서도 웨딩 촬영을 할 수 있다. 학창 시절 사진과 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사진은 같은 피사체를 여러 각도에서 찍다 보면 의도치 않게 걸작이 나온다, 고 말이다. 그러니 친구가 사진을 잘 못 찍는다면 최대한 여러 각도에서 많이 찍어달라고 부탁하는 건 어떨까 싶다. 분명 인생컷이 나올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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